안녕하세요 주식거래를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단어들의 뜻과 의미를 알아가는 글들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 시간으로 오늘은 국내 주식거래를 할 때 처음으로 마주하는 많은 단어들 중 코스피, 코스닥, 선물, 코스피200, 코넥스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스피(KOSPI)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많은 주식들 중 주요한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등의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대기업들이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제가 네이버 증권에 접속해 캡쳐했을 당시 코스피는 2478.56 포인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의 주가의 합을 1980년 1월 4일 기준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주가의 합으로 나눠 산출한 값입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고 우량한 기업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률이 낮은 편입니다.
코스닥(KOSDAQ)
코스닥(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은 중소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으로,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주식시장입니다. 코스피 상장 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기업들로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 2차전지로 핫했던 국내주식시장에서도 가장 언급이 많이 됐던 에코프로를 비롯해, 셀트리온, JYP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CJ ENM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가격 변동성이 더욱 큰 편입니다. 지수의 계산법은 코스피와 같고, 기준 시점은 1996년 7월 1일 이날의 시가 총액을 1000포인트로 잡고 계산합니다.
코스피200(KOSPI200)
이제 코스피도 알겠고, 코스닥도 알겠는데 뒤에 숫자가 붙는 걸 자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코스피200은 코스피 시장 내에서 시가총액이 높고 거래량이 많은 회사를 위주로 200개를 추려서 만든 지수입니다. 200이 아니더라도 50, 100 등의 숫자가 붙은 지수들도 존재합니다. 매년 6월 어떤 기업들이 추가되고 빠지는지 결정되고 새로운 리스트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코넥스(KONEX)
코넥스(Korea New Exchange)는 코스닥 상장 기업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시장입니다.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자금 조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넥스는 코스피, 코스닥과 달리 지수를 산출하지는 않고 시황만 제공합니다.
선물(Futures)
선물을 이해하기 전 현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현물거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돈을 지불하면 그에 상응하는 물건을 얻는, 매매의 대상물이 실제로 존재하고 돈과 대상물이 교환되는 거래를 말합니다. 선물거래는 현물과 달리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물품이나 금융상품을 특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시 거래가 일어나는 게 아니므로 미래의 시장 가치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 원자재, 환율 등 다양한 자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선물 거래는 가격 변동 위험을 헷지(위험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투기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네이버 증권 페이지의 최상단에 위치한 코스피, 코스닥, 선물, 코스피200, 코넥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그 밑에 위치한 시가총액과 배당, 업종, 테마, 그룹사, ETF, ETN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용어를 안다고 주식 시장에서 무조건 고수익을 내는 건 아니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공부를 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면 지금보다 나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24년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성공적인 투자되시길 기원합니다.